왼쪽부터 쯔위, 라이관린/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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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   조회수: 9 날짜: 2025-05-21본문
왼쪽부터 쯔위, 라이관린/사진=한경DB대만 당국이 중국의 무력 통일 정책에 협조한 대만 연예인 20여명을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파가 한국에서 활동 중인 대만 출신 아이돌에게까지 번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대만의 중국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MAC)는 이달부터 중국 무력 통일 정책에 협조한 혐의로 대만 연예인 20여명을 조사 중이다. 조사 대상에는 대만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다 노골적인 '친중' 행위로 '국민 밉상'으로 전락한 어우양나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대륙위원회는 입법원(국회) 외교·국방위원회에서 "대만 연예인들의 친중국 행보를 국가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힌 만큼,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대만의 대중국 교류 관련 법규에는 '대만인은 대만을 겨냥한 중국의 통일 전선 선전을 지지하거나 협조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고, 위반시 최고 50만 대만달러(약 23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선유중 MAC 부주임위원(부위원장 격)은 "특정 시점에 일부 대만인이 특정 대상에 협조하고 특정 내용을 확산시켜 대만인의 사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객관적인 물증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첼로 신동'에서 가수, 배우로 활동 중인 어우양나나는 "나는 중국인"이라는 입장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혀 왔고, 자신의 출신을 '중국 대만성(臺灣省·Taiwan Province)'라고 표기해 왔다. 대만성은 중국이 대만을 독립국가로 여기지 않고 하나의 성(省)으로 분류하는 기준을 따른 것.그뿐만 아니라 지난해 5월에는 "나는 중국인"이라며 "대만은 반드시 중국으로 돌아온다"는 뜻의 '대만필귀(臺灣必歸)라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장관)의 말을 인용해 게재하기도 했다.지난해 10월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섬 포위 훈련인 '연합검' 군사훈련을 개시하자 "중국은 오직 하나"라고 라고 하는가 하면, 11월 중국 장시성 지안시 문화관광 홍보대사로 임명된 후 "이곳이 대만 시의원이었던 아버지의 고향"이라면서 "여기에 올 때마다 고향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어우양나나 뿐 아니라 '대만필귀'라는 문구를 적은 연예인은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주연 배우 천옌시를 비롯해 자오유팅 등 다수다. 중국 자유시보는 50명에 육박하는 대만 스타들이 이런 행렬에 동참했다고 보도했다.'대만성' 표기 역시 국내에서도 활동한 대만 출신 연예인 중 몇몇이 표기해 논란이 된 바 있다.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는 2015년 11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출연 당시 대만 국기를 흔들어 중국인들의 반왼쪽부터 쯔위, 라이관린/사진=한경DB대만 당국이 중국의 무력 통일 정책에 협조한 대만 연예인 20여명을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파가 한국에서 활동 중인 대만 출신 아이돌에게까지 번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대만의 중국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MAC)는 이달부터 중국 무력 통일 정책에 협조한 혐의로 대만 연예인 20여명을 조사 중이다. 조사 대상에는 대만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다 노골적인 '친중' 행위로 '국민 밉상'으로 전락한 어우양나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대륙위원회는 입법원(국회) 외교·국방위원회에서 "대만 연예인들의 친중국 행보를 국가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힌 만큼,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대만의 대중국 교류 관련 법규에는 '대만인은 대만을 겨냥한 중국의 통일 전선 선전을 지지하거나 협조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고, 위반시 최고 50만 대만달러(약 23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선유중 MAC 부주임위원(부위원장 격)은 "특정 시점에 일부 대만인이 특정 대상에 협조하고 특정 내용을 확산시켜 대만인의 사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객관적인 물증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첼로 신동'에서 가수, 배우로 활동 중인 어우양나나는 "나는 중국인"이라는 입장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혀 왔고, 자신의 출신을 '중국 대만성(臺灣省·Taiwan Province)'라고 표기해 왔다. 대만성은 중국이 대만을 독립국가로 여기지 않고 하나의 성(省)으로 분류하는 기준을 따른 것.그뿐만 아니라 지난해 5월에는 "나는 중국인"이라며 "대만은 반드시 중국으로 돌아온다"는 뜻의 '대만필귀(臺灣必歸)라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장관)의 말을 인용해 게재하기도 했다.지난해 10월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섬 포위 훈련인 '연합검' 군사훈련을 개시하자 "중국은 오직 하나"라고 라고 하는가 하면, 11월 중국 장시성 지안시 문화관광 홍보대사로 임명된 후 "이곳이 대만 시의원이었던 아버지의 고향"이라면서 "여기에 올 때마다 고향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어우양나나 뿐 아니라 '대만필귀'라는 문구를 적은 연예인은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주연 배우 천옌시를 비롯해 자오유팅 등 다수다. 중국 자유시보는 50명에 육박하는 대만 스타들이 이런 행렬에 동참했다고 보도했다.'대만성' 표기 역시 국내에서도 활동한 대만 출신 연예인 중 몇몇이 표기해 논란이 된 바 있다.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는 2015년 11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출연 당시 대만 국기를 흔들어 중국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