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청남도교육청은 '아이들이 행복한 충남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유아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유아 중심·놀이 중심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함께 성장하는 유아교육, 미래를 여는 충남유아교육'라는 목표 아래, 유아의 전인적 성장과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2025년에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유아교육 품질 제고,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교사의 전문성 신장, 유아교육 기관 간 연대와 협력 강화를 통해 충남형 유아교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의 주요 성과를 통해 충남 유아교육의 방향성과 미래 비전을 다시금 조명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 당진 혜성유치원 ◆ 당진 혜성유치원, '미소가 꿈' 프로젝트올해 3월 개원한 혜성유치원은 현재 11학급(일반학급 9학급, 특수학교 2학급) 156명의 유아들이 중점 교육활동 '미소가꿈으로 온 마음 채워가는 행복 꽃밭 가꾸기' 프로젝트(미소가꿈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있다.'미소가꿈'프로젝트는 자아존중감 형성, 공감적 소통 능력 함양, 공동체 의식 확대, 환경·디지털 감수성 제고를 목표로 유아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인성 통합 교육과정이다.첫 번째 영역인 'My self 가꿈'에서는 유아 스스로 하루의 도전 과제를 설정하고 성취감을 경험하는 '1일 1 도전하기' 활동을 통해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매일 아침 체조를 하며 신체적 건강과 정서적 안정도 도모하고 있다.두 번째 영역인 'Interaction 가꿈'은 공감과 소통의 태도를 기르는 교육으로, 매월 '인성나눔의 날'과 주 1회 인성 동화로 행복 꽃밭을 가꾸며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내면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세 번째 영역인 'Socialize 가꿈'은 협력과 나눔을 실천하는 과정이다. 협력 놀이를 통해 또래간 상호작용과 공동체 책임감을 기르며, 학기별 인성교육주간, 연 1회 바자회를 통한 나눔 실천, 가정과 연계한 음악 기반 인성 프로그램 '쏭쏭쏭 인성 음악가게' 등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덕목을 유아들이 직접 체험하고 있다.마지막으로 'Our world 가꿈'은 환경과 디지털 감수성을 키워 세상과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교육이다.환경 교육실천 주간을 통한 인성 가꾸기, 함께하는 유치원 줍깅 활동, 탄 우리나라에는 각 도시마다 그 지역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담은 술이 있다.조선시대 3대 명주하나로 전통소주에 배와 생강이 들어가는전주 이강주,청주를 증류시켜만든 알콜 도수45도의경북무형문화재 안동소주, 충남 서천군 한산면 일원에서 전승되며‘앉은뱅이술’로도 불리는한산소곡주 등등. 강학모‘송도향’ 대표가21일 인천 남동구 사무실에서 “인천 1호 전통주로 명예를 오래도록 유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인천 문학산성 아래에 삼해주 고개가 있어요. 이런 상징성을 담아서 빚은 게 바로 삼양춘(三釀春)입니다.” 인천 전통주 1호 양조장을 운영 중인강학모‘송도향’ 대표는 관내에서 특산주를 처음 선보인 주인공이다.21일 남동구 호구포로의 송도향 사무실에서 만난 강 대표는“삼양춘(탁주·약주·청주) 시리즈는 내가 태어나고 자란 인천의역사적인 맥락과도직접 맺어진다”며“쌀과 누룩 그리고 물로만12일 간격으로3차례에 걸쳐발효시켜 완성하는‘삼해주’ 기법이 사용되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쓸쓸한 집 적막하여 참새를 잡을 만한데,어찌 군후의 방문 생각이나 했으랴’,‘다시 한 병의 술 가져오니 정이 두터운데,더구나 삼해주 맛 또한 뛰어났네’. 백제 시조 비류의 흔적이 남은삼해주발자취는 고서에서도 나타난다. 가장 오래된 기록은 고려시대 최고 문장가인 이규보가 삼해주를 선물 받고감탄하는 시를 남긴 ‘동국이상국집’이다. 유별난 애주가로 인천에 살던 그가 즐겼던 술이 삼해주라고 전해진다.2008년 금융 공기업에서 명예퇴직하고 인생 2막을 준비하던 강 대표에게 삼해주는 그 고유의 매력으로 잠재력이 큰 사업 아이템이었다. “어머니는 명절 때면 김포평야질 좋은 쌀로 동동주를 만들어 이웃들과의 식탁에 올리곤 했습니다.” 유년기 시절 추억과 어머니의 기억이자연스레 떠오르는게 삼양춘이라고강 대표는 설명한다.초기 자본이 넉넉하지 않았던 탓에 2010년 연수구한 아파트를 사무실로 삼아전통주 양조라는 긴 여정의첫 발을 내디뎠다. 강 대표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시음하고, 집으로 돌아와 실제 빚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