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한재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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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   조회수: 13 날짜: 2025-05-24본문
[서울=뉴시스] 한재민. (사
[서울=뉴시스] 한재민. (사진=KBS교향악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첼리스트라기보다는 음악가, 더 나아가 예술가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큽니다."첼리스트 한재민(19)은 23일 뉴시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어릴 때는 첼로를 잘하고 싶은 아이였다면, 지금은 클래식이라는 장르 자체를 잘 이해하고, 음악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첼로 영재' '첼로 신동'으로 불리며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아온 한재민은 앞으로 듣고 싶은 수식어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특별히 바라는 수식어는 없다. 좋은 음악을 하는 사람이면 충분하지 않겠나"고 했다. 5세부터 첼로를 잡은 한재민은 8세에 원주시립교향악단과 협연했다. 14세이던 2020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최연소 예술 영재로 입학했다. 2021년 루마니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콩쿠르에서 15세 나이로 대회 역사상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스위스 제네바 콩쿠르에서 3위로 입상했다. 2022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도 우승했다.한재민은 오는 29일 서울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러시아의 '뜨는 별'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말로페예프(24)와 듀오 연주회를 펼친다. 한국과 러시아를 대표하는 두 명의 젊은 천재 연주자가 선보이는 무대다. 말로페예프도 어린 나이 천재적인 연주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13세에 차이코프스키 영 아티스트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한 그는 이탈리아 매체 '일 지오르날레'로부터 "뉴 밀레니엄 세대를 대표하는 피아노 마스터"라는 평을 받았다.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라 스칼라 필하모닉,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등 세계 유수의 악단과 협연했다. 한재민은 "말로페예프와 2023년 여름, 스위스 베르비에에서 처음 만났다. 몇 곡을 함께 리딩했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음악적으로 강한 끌림을 느꼈던 기억이 있다"며 "그 이후로도 기회가 되면 종종 얼굴을 보며 좋은 친구로 지내왔고, 마침 서로의 일정이 맞아 이번에 이렇게 뜻깊은 무대를 함께하게 됐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서 육군 부사관 후보생들이 소대 전술훈련을 통해 실전 같은 전투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육군부사관학교 육군부사관학교 부대 마크. [서울경제] 이달 22일 오후 KTX 호남선 익산역에서 차량으로 40여 분을 달려 도착한 육군의 악명 높은 3대 유격장 중 하나인 육군부사관학교 소속 ‘고산유격장’. 무더위와 강도 높은 훈련에 후보생들의 군복이 땀으로 흠뻑 젖은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무표정이지만 카리스마가 넘쳐 보이는 유격교관들의 지시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후보생들을 보면서 취재를 위해 참관한 기자도 모르게 군기가 바짝 들어버렸다.유격 훈련에 참가한 이들은 다름 아닌 대한민국 육군 전투력의 중추로서 전장에서 분대급 전술을 지휘할 ‘전투 리더’인 육군 정예 부사관을 꿈꾸는 ‘양성 25-1기 민간 과정’의 부사관 후보생들이다. 부사관 후보생이 유격 훈련 중 로프를 잡고 가파른 절벽을 내려오고 있다. 사진 제공=육군부사관학교 처음 맞이한 유격장의 모습은 아찔했다. 산악 장애물 극복 훈련에 참석한 후보생들은 20m 높이의 산악에 연결된 단 한 줄의 로프에 몸을 의지한 채 횡단 훈련을 진행했다. 아찔해 보이지만 후보생들의 모습에서는 전시 산악 지형을 극복하기 위해 고소공포증을 이겨내려는 결기가 느껴졌다.횡단 훈련에 이어 실시된 로프를 이용해 절벽을 뛰어내려가는 훈련은 감탄을 자아냈다. 큰 소리로 ‘유! 격!’을 외치며 두려움을 극복하는 후보생들을 보면서 유격 훈련의 목적인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배양’은 자연스럽게 달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다음으로 기초 장애물 훈련을 참관했다. 정해진 장애물들을 통과하는 훈련으로 눈에 띄는 코스는 절대 혼자서 넘어갈 수 없는 ‘전우와 담장 넘기’다. 2~3인이 1개 조로 편성돼 서로를 밀어주고 끌어주며 장애물을 극복하는 모습은 목숨이 잃을 수도 있는 전장에서 가장 중요한 ‘뜨거운 전우’를 몸소 체험하게 만들어주는 참다운 훈련처럼 보였다.마지막으로 분대급 진지 공격 훈련을 지켜봤다. 공격 임무를 부여받은 후보생들은 분대 단위로 기동에 돌입했다. 공격 중 적군을 발견하자 기존의 종대 대형을 풀고 분대별로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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