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ajfoooo   댓글: 0   조회수: 7 날짜: 2025-05-25본문
[파이낸셜뉴스] '신종 마약' 국내 확산 지난해 35% 급증...전자 2019년까지 10% 미만이던 신종 마약류의 비율은 2024년도에는 35% 수준으로 급증했다. 2019년 버닝썬 사태와 2022년부터 이어진 마약류 사범 집중 단속으로 인해 연간 국과수에 접수된 마약류 감정 건수도 2018년 약 4만 3000 건에서 2024년 약 12만 건으로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5일 이같은 내용의 ‘마약류 감정백서 2024’를 발간했다. 백서는 국내 마약류 문제에 대한 과학적 대응 기반을 강화하고자 최근 3년간(2022년~2024년) 신종마약류 확산 실태를 분석했다. 과거 국내 유행 마약류는 메트암페타민과 대마 위주였으나, 2019년도 이후 신종 마약류의 유행이 포착됐다. 국과수는 마약류 유행 변화 실태 파악을 위해, 2022년도 감정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부터 마약류 감정백서 발간을 시작했다. 이번에 발간된 ‘마약류 감정백서 2024’는 백서 발간 이래 3년간 누적된 마약감정 통계자료를 집대성한 결과물로, 신종 마약류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행안부의 정책현안 데이터 분석 사업을 통해 통계의 정확성, 명료성, 시각화 수준도 대폭 개선했다. 국과수에 접수된 감정물 종류를 살펴보면 전체 감정 건수 중 소변과 모발 의뢰 비중은 2018년 71%에서 2024년 55%로 감소했다. 반면, 과거에 비해 마약류 유통책에 대한 단속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압수품의 감정의뢰 비중은 2018년 29%에서 2024년 45%로 증가했다. 한편, 국내 마약류 유행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서울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된 압수품 통계에 따르면, 2019년까지 10% 미만이던 신종 마약류의 비율은 2024년도에는 35% 수준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나타난 국내 마약 관련 주요 실태를 보면 최근 합성대마와 반합성 대마 등 신종 마약류의 국내 확산 지속과 외관상 마약류로 인지하기 어려운 전자담배 형태의 유통이 증가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서는 특히, 10대를 중심으로 청소년층의 합성대마 전자담 이스라엘 텔아비브 중심부 인질광장에 있는 시계. 지난 2023년 10월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들이 돌아오지 못한 시간이 표시돼 있다. ⓒ News1 (텔아비브=뉴스1) 김예슬 기자 (텔아비브=뉴스1) 김예슬 기자 = 593.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곳곳에서 눈에 들어온 숫자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기간을 뜻한다.지난 2023년 10월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 공격한 지 593일째를 맞은 이날, 텔아비브 중심가의 인질광장에선 인질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의미의 노란 리본 수십 개가 바람에 나부낄 뿐 인적을 찾아보기 힘들었다.인질광장 한쪽에서 관련 물품을 판매하는 부스의 자원봉사자 노이 비란은 "전쟁이 길어지면서 이곳을 찾는 발길도 줄어들었다"고 뉴스1에 전했다.인질광장에는 당시 끌려갔던 251명 가운데 아직 풀려나지 못한 58명의 사진, 그들을 지금 당장 데려오라는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천막과 설치물, 게시물이 있다.광장 중앙에는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놓인 그랜드 피아노가 눈길을 끌었다. 피아노 옆면에는 노바 음악축제에서 납치된 피아니스트 알론 오헬의 사진이 놓여 있다. 그의 부모님이 연대와 희망의 의미로 기증한 피아노. '인질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피아노를 자유롭게 연주해 보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인질광장에 가자지구 내 지하 터널이 재현돼 있다. ⓒ News1 (텔아비브=뉴스1) 김예슬 기자 그 뒤로는 인질들이 억류된 가자지구 내 지하 터널을 재현한 구조물이 시선을 끌었다. 키 170㎝에 보통 체구인 여자가 통과하는 도중에도 압박감을 느낄 만큼 비좁은 공간이다.하마스와의 전쟁은 벌써 1년 7개월이나 흘렀다. 인질 가족은 물론 대다수 이스라엘 국민은 인질 석방 및 협상을 최우선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전쟁 종식 및 인질 협상과 관련해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스라엘은 인질 전원 석방,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철군과 종전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현재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 58명은 아직도 가족의 품에 돌아오지 못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