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조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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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댓글: 0   조회수: 7 날짜: 2025-05-26본문
서울 관악구 조원동 자율방재단원들이 여름철 풍수해 대비 빗물받이 청소 작업을 하고 있다ⓒ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구는 오는 10월 15일까지를 ‘풍수해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평년대비 올해 강수량은 40%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관악구는 침수 피해 우려 1458가구를 대상으로 저지대 물막이판 및 옥내 역류방지기를 설치했다. 또 빗물받이 1625개에QR코드로 식별번호를 부여, 민원접수부터 현장대응까지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돌봄공무원 284명, 주민 448명으로 구성된 ‘동행파트너’도 운영한다. 반지하가구 대상 ‘돌봄전화SOS’를 통해 담당공무원이 위험상황 발생 시 상황을 알리고 대피 안내를 돕는 등 재난 취약계층 소통 체계도 강화한다.관악구는 예방→대비→대응→복구 4단계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각 단계별 세부대책을 마련했다.먼저, '예방단계'에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대형공사장 ▲돌출간판 ▲빗물펌프장 등 주요 시설 735곳과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침수취약지역 145곳에 대한 점검 및 보수를 마쳤다.중장기 목표로는 도림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항구적인 방재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우선 신림 공영차고지 하부 및 별빛내린천 통수 단면확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대비단계'에서는 저지대 반지하 주택가의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501가구에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했다.QR코드를 활용해 주민들이 설치·사용·관리 방법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침수 우려 지역에 양수기 2079대와 모래주머니 3만9535개 등 수방자재를 사전에 배치했다. 저지대 및 침수 취약 지역의 빗물받이는 관리 책임자 941명과 전담 관리자 12명을 통해 집중적인 점검과 정비가 가능하도록 체계를 마련했다.'대응단계'에서는 민·관·경 '하천순찰단' 160명을 운영해 하천 범람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안전 취약지역을 점검한다. 현장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서 권역별로 ▲현장기동반과 ▲수방거점 ▲통합 전진기지를 운영한다.'복구단계'에서는 통합 지원본부와 동 단위 지원본부를 설치해 실시간 정보공유와 공조 대응을 강화, 신속하고 효율적인 피해 복구를 추 [뉴스데스크]◀ 앵커 ▶계란, 삼겹살, 고등어‥.밥상에 자주 오르는 대표적인 식재료죠.그런데 요즘 가격 상승세가 만만치 않습니다.고환율이 계속되면서 공급 물량이 줄어든 탓도 있다는데, 반찬 물가, 당분간 부담이 클 것 같습니다.이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시장 골목에 있는 한식 뷔페입니다.달걀 프라이를 쉴 새 없이 부쳐냅니다.한 끼에 8천 원을 받는 이곳에선 대표 반찬인 달걀 프라이와 제육볶음을 무제한으로 줍니다.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손님들이 많아 3년 가까이 가격을 못 올렸는데, 요즘은 부담이 커졌습니다.[윤경애/한식뷔페 사장] "고기는 거의 2배. (하루에) 10kg씩 쓰는데 2배씩 올랐어요. (달걀도) 10판에 4만 9천 원 썼던 걸 지금 7만 5천 원씩, 그러니까 뭐 이거는 어마어마한 거죠."실제로 달걀 한 판의 소비자가격은 평균 7천 원을 넘어 1년 전보다 9% 가까이 급등했습니다.돼지고기 삼겹살도 100그램에 소비자가격 2천500원대로 6% 가까이 올랐습니다.[동방영희/소비자] "아침마다 달걀프라이라든가, 삶아서 먹는 게 필수잖아요. 그런데 고(물)가 시대로 되어 있으니까, 그때 2개 먹을 거 하나만 먹을까 이런 생각도 들지요."국민 반찬으로 오르던 고등어 역시 1년 전에 비해 가격이 40%나 껑충 뛰었습니다.주요 식재료의 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이렇게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걸음도 뜸해졌습니다.그렇다고 가격을 바로 올리기도 어렵습니다.[박은하/시장 상인] "(가격을) 많이 올리지 않고 좀 그렇게 물건을 (팔고)… 그러니까 안 남는다는 거지. 그거 올리면 누가 사요? 요새 불경기인데…"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제법 떨어졌는데, 달걀과 돼지고깃값이 오르면서 축산물은 오히려 4.8% 상승했습니다.고환율이 지속되면서 수입 물량이 크게 줄어든 탓으로 보입니다.정부는 돼지고기 1만 톤에 0% 할당관세를 적용해 수입을 늘리고, 고등어와 갈치 등은 비축물량 5천 톤을 풀기 시작했습니다.특히 달걀값의 경우, 정부는 가격 담합의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유통 구조를 점검하고 있습니다.MBC뉴스 이지은입니다.영상취재: 한재훈 / 영상편집: 김지윤 MBC 뉴스는 24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