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출생아수 전년比 7.4%↑3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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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   조회수: 4 날짜: 2025-05-29본문
1분기 출생아수 전년比 7.4%↑3월기준 10년만에 증가세 전환코로나 후 혼인 건수 늘어난 영향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생아실에서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 = 뉴스1]올들어 3월까지 출생아 수가 1년전보다 7.4% 늘며 역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혼인 건수도 6년 만에 최고치를 보이면서 극심한 저출생 현상에서 벗어날 모멘텀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6·3 조기대선을 앞두고 각당 후보들도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한국의 저출생·고령화를 해결하기 위한 관련 공약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3월 출생아 수는 6만50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55명(7.4%) 증가했다. 이는 1981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출생아 수 자체로도 2022년 1분기 6만8339명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월별로도 3월 출생아 수는 2만1041명으로 1년 전보다 1347명(6.8%) 증가했다. 3월 기준으로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증가율 역시 1993년(8.9%)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다. 출생아 수는 작년 7월부터 9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작년 0.7명대에 그쳤던 합계출산율도 반등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기간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1분기 합계출산율은 0.82명으로, 지난해보다 0.05명 상승했다. 2022년 1분기(0.87명)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통계청 관계자는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보면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이 2023년보다 조금 더 높고 2022년보다는 낮다”라고 전했다.출산이 늘어난 것은 무엇보다 혼인 건수가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박현정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코로나19 이후 혼인 건수 증가, 30대 여성 인구 증가,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혼인 중 출생이 약 95%를 차지하는 국내 특성상 혼인 증가가 일정 부분 출생1분기 출생아수 전년比 7.4%↑3월기준 10년만에 증가세 전환코로나 후 혼인 건수 늘어난 영향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생아실에서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 = 뉴스1]올들어 3월까지 출생아 수가 1년전보다 7.4% 늘며 역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혼인 건수도 6년 만에 최고치를 보이면서 극심한 저출생 현상에서 벗어날 모멘텀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6·3 조기대선을 앞두고 각당 후보들도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한국의 저출생·고령화를 해결하기 위한 관련 공약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3월 출생아 수는 6만50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55명(7.4%) 증가했다. 이는 1981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출생아 수 자체로도 2022년 1분기 6만8339명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월별로도 3월 출생아 수는 2만1041명으로 1년 전보다 1347명(6.8%) 증가했다. 3월 기준으로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증가율 역시 1993년(8.9%)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다. 출생아 수는 작년 7월부터 9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작년 0.7명대에 그쳤던 합계출산율도 반등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기간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1분기 합계출산율은 0.82명으로, 지난해보다 0.05명 상승했다. 2022년 1분기(0.87명)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통계청 관계자는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보면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이 2023년보다 조금 더 높고 2022년보다는 낮다”라고 전했다.출산이 늘어난 것은 무엇보다 혼인 건수가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박현정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코로나19 이후 혼인 건수 증가, 30대 여성 인구 증가,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혼인 중 출생이 약 95%를 차지하는 국내 특성상 혼인 증가가 일정 부분 출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올해 1분기 혼인 건수는 5만8704건으로 1년전보다 4554건(8.4%) 늘었다. 이는 2019년 1분기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3월 한 달간 혼인 건수도 1만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