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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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   조회수: 2 날짜: 2025-05-3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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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국무위원들이 지난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시작하며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6·3 대통령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 정부 내각을 구성할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등 장관급 인선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현직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치러지게 되면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없이 차기 정부가 출범하게 된 만큼, 당분간 윤석열 정부 출신 인사들과의 불편한 동거가 이어지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29일 정부와 주요 대선 후보 캠프 등에 따르면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새 정부 출범 이후에는 당분간 국무총리 권한대행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새 대통령이 당선돼도 각 정부 부처를 총괄하는 장관 임명을 위해선 최종적으로 국무총리가 임명권 행사를 제청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 역할을 할 국무총리를 당장 임명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총리의 경우 대통령이 지명한 후 국회에서 인사청문회, 지명동의안 표결(재적의원 출석·출석의원 과반 찬성) 등을 거쳐 임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기 때문에 총리 인준 절차가 국회의 반대 등으로 지연될 경우 장관급 인선에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국무총리 후보도 아직은 안갯속인 상황에서 서둘러 장관급 인사로 내각을 구성하려면 결국 이주호 대행이 역할을 하는 것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도 ‘취임 1호 결제’로 한덕수 당시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서명했지만. 여야 간 대치가 이어진 끝에 한 전 총리는 결국 지명 48일 만에 국무총리에 취임했다. 이 사이 직전 정부인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총리였던 김부겸 전 총리가 윤 정부의 국무위원 임명을 제청하는 역할을 했다. 이에 앞서 헌정 역사상 첫 파면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에 집권한 문재인 정부는 현재와 꼭 닮아있는 상황이었다. 당시에도 전임 정부의 인사였던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무총리 권한대행 역할을 맡았다. 유 전 부총리는 당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제청하는 역할을 하는 등 20일 넘게 문 정부와 동거를 했다. 문 정부에서 ▲ 강원 춘천시 상가에 에어컨 실외기가 가득 설치돼 있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기도 전에 강원도내 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 보건당국도 역대 가장 빠른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집계한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해당 기간동안 강원도내 온열질환자는 2명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20일부터 26일 사이에도 2명이 온열질환으로 인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22일 오후 3시 24분쯤 양구군 양구읍 안대리 인근에서는 80대 A씨가 비닐하우스에서 일을 하던 중 어지럼증을 호소해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21일 오후 12시 39분쯤 춘천시 약사동 약사고개길 인근에서 70대 B씨가 길에 넘어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는 B씨가 얼굴이 붉어진 상태로 땀을 흘리고 있는 모습을 확인, 다행히 의식을 잃지 않아 구급차에서 냉처치 및 수분공급을 시행했다. 이후 체온이 떨어지며 증상이 호전됐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두통,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 신속히 조치하지 않으면 생명에도 위협적이다. 최근 날씨가 이상고온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온열질환자 발생도 늘고있다. 지난해의 경우 강원도내 온열질환자는 160명으로, 역대 최다인 2018년의 203명에 이어 가장 많았다. 2023년에도 104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다. 특히 기상청에 따르면 6월부터 8월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관측, 전체적으로 여름철 전국 평균기온이 높을 전망이라 질병관리청도 이른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을 시작했다. 올 여름 더위의 원인은 서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 한반도 주변에 고기압성 순환이 생성, 고온다습한 남서풍 유입의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감시체계가 시작된 지난 2011년만 해도 운영 기간은 7월 1일부터 9월 3일까지였으나 여름이 길어지면서 감시체계 운영기간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5월 15일부터 9월 30일로 역대 가장 빨리 시작해 최장시간 감시체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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