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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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   조회수: 1 날짜: 2025-06-1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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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13일(현지 시간) 로스앤젤레스 연방 청사 앞에서 시위 중이던 시위대가 춤추고 있다. 2025.06.14. 「 용어사전 > 세계한잔 ※[세계 한잔]은 우리 삶과 맞닿은 세계 곳곳의 뉴스를 에스프레소 한잔처럼, 진하게 우려내 한잔에 담는 중앙일보 국제팀의 온라인 연재물입니다. 」" 유럽 국가 중에서 이민을 제한하는 정책의 선구자. " 북유럽 복지국가 덴마크에 내려진 평가다. 일반적으로 반(反)이민이라고 하면 '극우' 정치인들을 떠올리지만, 덴마크에서는 통념과 달리 중도좌파 정부가 이민자를 제한해 주목받고 있다고 최근 BBC가 보도했다. 메테 프레데릭센(47) 덴마크 총리가 속한 집권 사회민주당은 난민은 물론, 일자리를 찾아오는 '경제 이민자'도 제한하고 있다. 이를 두고 마리 샌드버그 코펜하겐대 고등이민연구센터장은 BBC에 "덴마크는 제한적인 이민 정책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2025년 6월 3일 덴마크 코펜하겐 총리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덴마크에선 최근 수 십년간 이민자가 급속도로 늘었다. 이민정책연구소(MPI)에 따르면 덴마크 거주자 중 이민자이거나 부모가 모두 이민자인 비율은 1985년 이후 5배 이상 올랐다. 특히 2015년 유럽 난민 위기 당시 100만 명 이상 난민이 유럽에 들어왔는데, 대부분이 덴마크·스웨덴·독일 등으로 갔다. 2025년 6월 3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유럽연합(EU)깃발과 덴마크 국기가 펄럭이는 모습. 덴마크는 2025년 7월 1일에 EU 의장국가가 된다. 로이터=연합뉴스 이 때 난민을 대거 받아들인 독일과 달리, 덴마크는 이민을 제한하는 강경책을 펼쳤다. 대표적으로 2016년 덴마크는 시리아 난민의 가족 재결합을 최대 3년까지 제한하는 법과 난민들이 본국에서 가져온 귀중품 등을 당국이 압수하는 '보석법'을 통과시켰다. 보석법은 난민 체류 비용을 충당한다는 명목으로 시행됐다. 특히 2019년 취임한 프레데릭센 총리는 이민자 우호 정책보다는 자국민의 공공서비스와 복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배경에는 덴마크의 높은 세율이 있다. 덴마크인들은 수입의 약 50%를 세금으로 내는 대신, 최고 수준의 공공서비스와 복지를 기대한다. 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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