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희, 배꼽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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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   조회수: 20 날짜: 2025-06-24본문
김도희, 배꼽 위
김도희, 배꼽 위의 파도, 2025, 퍼포먼스 스틸컷 (아트스페이스3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아트스페이스3'이 자체 기획전 '내 안의 파편들이 살이 될 때'를 선보인다. 전시에는 김도희, 문지영, 좌혜선 등 세 작가가 참여한다.이번 전시는 '개인의 연약한 부분을 어떻게 강렬하게 보여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세 작가는 각자 자신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개인적인 경험과 감정을 사회적인 이야기로 확장해 보여준다. 이를 통해 자신과 타인, 내면과 외부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작가들이 주목한 것은 오늘날 우리는 경쟁 사회와 개인주의가 심해지면서 예전처럼 서로에게 기대고 지지해주던 관계가 많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혼자서 약함과 고통을 감당해야 하는 외로운 상황에 놓여 있음을 포착한 것이다. 문지영, 긴 밤을 보낸 언니에게, 2021, 캔버스에 유채, 193.3x336.3cm (아트스페이스3 제공)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들이 시작점으로 삼은 '자기 서사'가 이런 상황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제안한다. 여기에서 개인이 가진 약함과 분열은 없애야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다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가능성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전시 제목인 '내 안의 파편들이 살이 될 때'처럼, 이번 전시는 '자기 서사'의 조각들이 몸을 통해 현실로 나타나는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흩어진 기억, 쪼개진 정체성, 혼란스러운 감정들이 '살'이라는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다시 하나로 연결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김도희 작가는 시간과 노동이 집약되어 신체적 고통을 수반하는 작업을 실행한다. 이로써 고통을 통해 몸의 한계를 확장하고 타자와의 접점을 여는 출발점으로 삼는다. 좌혜선, 흐르고 넘치는 것 #2, 2022, 한지에 목탄, 분채, 채색, 380x520cm. (아트스페이스3 제공) 문지영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돌봄이 간절했던 순간들과 그 안에 담긴 복잡한 감정들을 그림으로 표현한다. 이를 통해 실제와 가상을 섞어 내면의 갈등과 타인과의 관계를 새롭게 구성한다.좌혜선 작가는 고정된 존재가 아니라, 내부와 외부가 끊임없이 섞이며 변할 수 있 이디야에서 판매 중인 1인 빙수./사진=이디야커피 제공 서울 중구에서 디저트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김모 씨(20대)는 최근 메뉴에 1인용 빙수를 새롭게 추가했다. 기존에는 2~3인용 일반 빙수만 판매했는데 “혼자 먹기엔 양이 많다”며 발길을 돌리는 손님들이 늘자 메뉴 구성에 변화를 줬다.김 씨는 새 메뉴에 대해 “양이 적당해 1인 손님들의 반응이 특히 좋은 편”라며 “가족 단위 손님들도 맛보기용으로 사가거나 이후 큰 빙수로 재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여러모로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평일만 해도 하루에 20개 이상씩 나간다. 1인 빙수 출시 이후 빙수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고 덧붙였다. 메가커피에서 지난 4월 출시한 '팥빙 젤라또 파르페'./사진=박수림 기자 최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운 1인 빙수가 MZ(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부담 없이 혼자 즐길 수 있는 용량과 합리적인 가격이 주요 요인이다.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뿐만 아니라 편의점과 마트의 소포장 빙수 제품들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2030세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1인 빙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월 메가MGC커피가 선보인 ‘팥빙 젤라또 파르페’가 대표적이다. 이 메뉴는 젤라또에 팥, 떡, 시리얼이 어우러진 우유 빙수 스타일의 파르페로, 출시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 타며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수요가 몰리면서 매장에서 제품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잦다. 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는 지모 씨(20대)는 “배달하면 녹을 것 같아 직접 매장을 네 번이나 찾아갔지만 갈 때마다 품절이라 결국 먹지 못했다”라며 “SNS에서 맛있다는 후기가 많아 더 궁금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서울 중구의 한 메가커피 매장. 키오스크 화면에 신제품 파르페 4종 중 3종이 품절로 표시돼있다./사진=박수림 기자 메가MGC커피에 따르면 해당 메뉴를 포함한 신메뉴 4종은 지난 22일 기준 누적 판매량 240만개를 돌파했다. 메가커피 관계자는 “분당 31개씩 팔린 셈”라며 “단일 디저트 메뉴 중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보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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