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주요 이슈 브리핑]■ 주담대 금리 4개월 연속 하락으로 금융환경 완화: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87%로 전월 대비 0.11포인트 떨어지며 4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금리도 4.26%로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세자금대출과 일반신용대출도 각각 0.11포인트, 0.10포인트 떨어졌다. 예대금리차는 1.54포인트로 확대됐지만 이마저 4월 대기업 정책성 저금리 대출 집행에 따른 일시적 기저효과로 분석됐다.■ 생산과 투자 동반 감소로 경기 둔화 우려 심화: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전산업 생산지수가 112.5로 전월 대비 1.1% 감소하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특히 제조업 생산이 3% 줄어들고 설비투자는 4.7% 감소해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반도체 생산은 2.0% 감소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101.4로 전월과 같아 트리플 감소는 가까스로 면한 모습이다. 기획재정부는 13조 2000억 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포함된 2차 추경 시행 시 소비 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 IPO 기업들 평균 56% 급등으로 투자 열기 지속: 상반기 코스닥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10곳의 공모가 대비 평균 주가상승률이 55.8%를 기록했다. 특히 아스테라시스는 167%, 인투셀은 122%, 바이오비쥬는 115% 치솟는 등 대부분 기업이 공모가를 크게 웃돌았다. 하반기에는 일라이 릴리와 2조 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알지노믹스와 데이터 공유 계약을 맺은 뉴로핏 등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주식투자자 관심 뉴스]1. 5월 주담대 평균 3.87%···넉 달 연세 개의 칼이 동시에 겨누어졌다. 역대 최초·최대·최장 기록을 전부 갈아치운 3대 특검이 한날한시에 가동됐다. ‘헌정질서 회복’이라는 문패를 달고 탄생한 3대 특검은 그 상징성만큼 정치적 영향력과 파장도 크다. 윤석열과 김건희씨 부부를 정조준하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 시절 고위 공직자와 여당이던 국민의힘 의원 등 보수진영 전반이 사정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서다. 정의와 정치 사이에서 특검의 시간이 시작됐다.3대 특검은 각각 ‘내란 특검(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김건희 특검(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채 상병 특검(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을 말한다. 6·3 대선 이후 국회가 통과시킨 첫 법안이자, 이재명 정부의 1호 법안이다.3대 특검의 규모는 그 자체로 메시지다. 특검은 각 한 명씩 임명되고, 파견 검사를 최대 120명까지 둘 수 있다(〈그림〉 참조). 파견 검사 수만 따지면 국내 최대 지방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전체 검사 수(200여 명)의 절반을 넘는 수준이다. 중앙지검의 형사·공판 검사 등을 제외하면(특별수사·공공수사 검사 80여 명) 특검이 40명 더 많다. 내란 특검 한 곳의 파견 검사(60명)만 부산지검 검사 수와 맞먹는다. 특검을 보좌할 특검보와 수사관·공무원을 더하면 최대 577명으로 수사팀이 구성된다. 인천지검 전체 구성원(550명)을 넘어선다. 대대적으로 구성된 이번 특검이 상징하는 바는 단순한 물리적 규모를 넘어선다. 진상규명을 향한 특검의 책임과 역할이 그만큼 크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특검은 총 35개 혐의·의혹을 수사한다. 내란 특검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의혹 총 11건이 수사 대상이다. 김건희 특검은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우리기술 등 주가조작 의혹, 명품백 수수, 명태균·건진법사 의혹 등 16건을 다룬다. 채 상병 특검은 채 상병 사망 원인부터 윤석열 등의 수사 외압 의혹,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등 8건을 맡는다. 수사 기간은 채 상병 특검이 최대 140일, 내란·김건희 특검은 최장 170일이다. 특검 규모와 수사 기간 모두 역대 최대, 최장이다. 3개 특검이 동시에 가동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