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작

성원에스피 고객센터
고객만족 100%에 노력하는 성원에스피가 되겠습니다.
Home 고객센터 고객상담
고객상담

지난 3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onion   댓글: 0   조회수: 4 날짜: 2025-07-10

본문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메가팩토리 약국에서 방문객들이 진열대를 살펴보고 있다. 평일 낮인데도 휴대폰으로 일일이 가격을 비교하고 저렴한 제품 위주로 쓸어담는 쇼핑객들로 북적였다. <김지희 기자> “구매하신 물품 다 해서 20만8000원입니다.” 지난 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메가팩토리 약국을 찾았다. 평일인데도 의약품을 ‘쇼핑’하러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국내 최초 ‘창고형 약국’이라는 별칭답게 다양한 의약품이 산처럼 쌓여 있었다. 지상 5층짜리 건물을 전부 사용하지만 지금은 1층에서만 의약품을 판매중이다.7~8명의 직원들이 계속해서 포장을 열고 진열대에 의약품을 채워 넣었지만 ‘유한비타민씨정’ 같은 인기 제품은 재고가 떨어지기도 했다. 계산대에서는 20만원, 30만원어치씩 결제한다는 소리도 종종 들렸다.이 약국은 지난달 10일 문을 연 이후 계속 논란이 됐다. 지난 한 달 간 시중보다 저렴하고 제품이 다양하다는 소식에 전국에서 많은 쇼핑객들이 몰렸다. 그러나 대한약사회 등 약사 단체를 중심으로 복약지도가 부실할 수 있고 약물 오남용도 우려된다는 반발이 나왔다. 온라인 약사 커뮤니티에 이 약국 약사들을 겨냥한 악플과 협박성 글이 올라오면서 해당 약국이 법적 대응까지 나선 상태다.소비자들은 대체적로 만족하다는 반응이었지만 기대보다 아쉽다는 평도 적지 않았다. 판교에 거주 중인 이정자(57세) 씨는 “일반 약국과 달리 눈치 보지 않고 오랜 시간 다양한 제품을 비교해볼 수 있고 실제 구매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말했다.“직접 약의 성분과 함량을 비교해보고 구매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종로·남대문 일대 ‘성지 약국’과 가격차이가 없다. 굳이 여기까지 올 필요를 못느끼겠다”는 고객들도 많았다.운영 방식은 실제 창고형 마트와 유사하다. 대형마트처럼 카트를 끌고 다니며 직접 약을 비교하고 담으면 된다. 430㎡(약 130평) 규모의 매장에는 건기식과 일반의약품 2500여 가지가 진열돼 있다. 감기약부터 해열진통제, 피부질환용제, 영양제를 비롯해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용 의약품까지 10여 개 코너로 구성됐다. 특히 반려동물 의약품은 시중에서 다양한 제 서울의 한 건설현장 [촬영 정윤주]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빨래 짜듯 쥐어짜면 이렇게 물이 줄줄 흘러요."낮 최고기온 36도를 기록한 10일 오후 3시께 서울 중구의 한 공사장에서 만난 건설노동자 장모(43)씨는 땀에 젖은 작업복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기자가 건설 현장에서 만난 모든 노동자는 온몸을 꽁꽁 싸맨 상태였다. 목과 팔에 토시를 했고, 머리엔 커다란 안전모를 썼다. 천으로 얼굴을 두른 사람도 있었다. 햇빛이나 먼지를 피하는 것 외에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젖은 작업복은 짙은 색으로 변해 있었고, 안전모 아래로는 땀방울이 뚝뚝 떨어졌다. '덥지 않냐'는 물음에 장씨는 "더워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어쩔 수 없다"며 "일당을 받기 때문에 날씨가 덥다고 일을 안 나갈 수는 없다"고 답했다. 중구의 또 다른 공사장에서 만난 철근 작업자 김모(52)씨는 "이렇게 더울 때는 장갑을 껴도 철근이 햇볕에 달궈져 만지기 힘들 정도로 뜨겁다. 손이 익는 것만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모(53)씨도 "하늘과 맞닿은 높이에 올라가 일을 하는데, 태양이 머리 위로 작열해서 너무 뜨겁다"며 "안전모 안에 열이 갇혀 땅을 밟으면 어지럽다"고 했다. 열사병 예방 방법 쓰인 플래카드 [촬영 정윤주] 건설 현장의 환경은 건설사 규모에 따라 천차만별이었다. 기자가 찾은 대기업 건설사 한 현장에는 '물·그늘·휴식! 열사병 예방의 기본!'이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고, 에어컨이 비치된 컨테이너가 여러 개 마련돼 있었다. 얼음 저장고와 그늘막도 비치돼 있다고 했다. 반면 중소기업 건설사가 운영하는 현장에선 그늘막은 볼 수 없었고 정수기만 한 대 놓여 있었다. 근무 시간도 달랐다. 대기업 건설사 현장은 오전 7시∼오후 5시 근무하지만, 오후 1시∼3시 점심을 겸한 휴식 시간이 제공됐다. 또 일하는 1시간당 15분의 쉬는 시간이 주어졌다. 반면 중소 건설사 현장의 근무 시간은 오전 6시∼오후 3시였지만, 점심시간은 1시간 10분가량이었다. 또 1시간당 10분만 휴식했다. 2시간마다 20분 이상 쉬라는 정부의 폭염 재해 예방 기본 수칙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