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병원비·KTX·임플란트까지 다종다양한 혜택들을 알아봤다【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1회용 교통카드교통 우대 카드를 발급 받지 못한 지난 6월에 처음으로 사용해 본 카드다.ⓒ 유영숙지난 8일 서울에 있는 병원에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동이었다. 카드를 찍었더니 '띠릭띠릭' 경쾌한 소리를 내며 차단기가 열렸다. '내가 노인이 받는 혜택을 누리게 되었구나' 생각하니 그동안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올해 5월에 호적 나이로 만 65세가 되었다. 만 65세가 되면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우대 카드를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생일이 지나고 센터에 가기 전에 전화로 알아보았는데 주문한 카드가 떨어져 6월 말에나 받을 수 있다고 했다.지하철도 무료지만, 병원비도 싸졌다 ▲ 교통 우대카드만 65세가 된 이후 처음 사용해보는 교통 우대카드다. 카드를 올려놓으면 그동안 사용했던 교통카드와 달리 띠릭띠릭 소리가 났다.ⓒ 유영숙6월에 지하철 탈 일이 있어서 늘 궁금했던 방법을 해보았다. '1회 용 발매·교통카드 충전기'에 주민등록증을 올려놓고 동전 투입구에 500원을 넣었더니 1회용 교통카드가 나왔다. 사실 한 번에 성공하진 못했다. 주민등록증 방향을 잘 맞추어 올려놓아야 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보증금 환급기'에서 500원을 꼭 받아야 한다. 지하철 요금 1400원, 왕복 총 2800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10일 '인천광역시 시니어 프리패스 교통 우대 카드'로 지하철을 처음 이용해 보았다. 기분이 묘했다. 벌써 10년째 다니는 병원에 약 처방을 받으러 가는 길이다. 주로 고혈압약과 고지혈증약 등을 처방 받고 가끔 건강검진도 하는 병원이다. 퇴직 전에는 근무지가 서울이어서 한두 달마다 주기적으로 방문해도 불편함이 없었다. 퇴직 후엔 집이 인천이라 약 처방을 받으러 서울에 나가는 것이 조금 번거로웠다.병원을 옮겨볼까도 생각했지만 10년 간의 건강 기록이 있다는 생각에 선뜻 옮기질 못했다. 그러던 차에 원격진료를 받을 수 있음을 알았다. 한 원격 진료 앱에서 주치의를 추가지하철·병원비·KTX·임플란트까지 다종다양한 혜택들을 알아봤다【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1회용 교통카드교통 우대 카드를 발급 받지 못한 지난 6월에 처음으로 사용해 본 카드다.ⓒ 유영숙지난 8일 서울에 있는 병원에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동이었다. 카드를 찍었더니 '띠릭띠릭' 경쾌한 소리를 내며 차단기가 열렸다. '내가 노인이 받는 혜택을 누리게 되었구나' 생각하니 그동안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올해 5월에 호적 나이로 만 65세가 되었다. 만 65세가 되면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우대 카드를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생일이 지나고 센터에 가기 전에 전화로 알아보았는데 주문한 카드가 떨어져 6월 말에나 받을 수 있다고 했다.지하철도 무료지만, 병원비도 싸졌다 ▲ 교통 우대카드만 65세가 된 이후 처음 사용해보는 교통 우대카드다. 카드를 올려놓으면 그동안 사용했던 교통카드와 달리 띠릭띠릭 소리가 났다.ⓒ 유영숙6월에 지하철 탈 일이 있어서 늘 궁금했던 방법을 해보았다. '1회 용 발매·교통카드 충전기'에 주민등록증을 올려놓고 동전 투입구에 500원을 넣었더니 1회용 교통카드가 나왔다. 사실 한 번에 성공하진 못했다. 주민등록증 방향을 잘 맞추어 올려놓아야 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보증금 환급기'에서 500원을 꼭 받아야 한다. 지하철 요금 1400원, 왕복 총 2800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10일 '인천광역시 시니어 프리패스 교통 우대 카드'로 지하철을 처음 이용해 보았다. 기분이 묘했다. 벌써 10년째 다니는 병원에 약 처방을 받으러 가는 길이다. 주로 고혈압약과 고지혈증약 등을 처방 받고 가끔 건강검진도 하는 병원이다. 퇴직 전에는 근무지가 서울이어서 한두 달마다 주기적으로 방문해도 불편함이 없었다. 퇴직 후엔 집이 인천이라 약 처방을 받으러 서울에 나가는 것이 조금 번거로웠다.병원을 옮겨볼까도 생각했지만 10년 간의 건강 기록이 있다는 생각에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