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타임체크에선 에두아르도 아피니에게 무려 11초를 앞서면서 선두로 올라섭니다.뒤이어 종합 5위의 케벵 보클랭, 그리고 이번 투르에서 프랑스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케벵 보클랭.지난 크리테리움 듀 도피네에서 기대 이하의 타임트라이얼을 펼쳤지만 연막작전이라는 평이 대세일 정도로 포기의 독주 실력에는 이견이 없는 중. 특히 작년과 마찬가지로 초반부터 옐로 져지를 입게 된다면 경기를 더더욱 풀어가기 쉬워질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뒤따르는 팀카에는 코스 답사를 마치고 페이스 분배 리듬을 체득하기 위해 팀 리더인 요나스 빙에가르가 탑승하기도 했습니다.타데이는 요나스가 본인과 비슷한 시간을 기록하거나, 오히려 더 빠를 것을 예상했다고 하는 만큼 모두에게 충격적인 결과로 돌아온 듯 하군요.201km, 총 상승고도 3,350미터. 아르덴 클래식을 방불케 하는 고도표이지만, 앞선 스테이지 4보다 더한 난이도의 스테이지인데다 UAE 팀이 옐로 져지를 넘겨줄 수 있다는 뉘앙스를 비치는 만큼 수많은 선수들이 스테이지 우승의 꿈, 그리고 옐로우의 꿈을 위해 브레이크어웨이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새로운 종합 순위.현 3위로 피니시하는 레드불 보라한스그로헤의 플로 리포비츠. 전날 상당한 시간을 잃었지만, 상당히 준수한 타임트라이얼을 펼치면서 다시 종합 순위로 복귀하는데 성공합니다.가장 마지막 주자로 달리는 마튜 반더폴.첫 타임체크에선 29초를 잃으면서 사실상 옐로 방어는 무리.첫 타임체크에서 렘코에게 1초를 내주며 출발하는 타데이 포가차르.루크 플랍에게 무려 50초 차이로, 렘코에겐 41초 차이라는 막대한 시간을 잃는 중. 페이스 분배의 문제라기보단 요나스의 컨디션이 추락한 것으로 보이며, 피니시라인까지 더 많은 시간을 잃는 것을 막는데 주력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돌아온 마이요 죤느.프리모즈 로글리치가 출발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주요 선수들의 대결!모두의 예상대로 압도적인 시간과 함께 피니시라인을 통과.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상당히 불리할 것으로 보였지만, 역시나 순조롭게 시작합니다.미션 성공.현재 종합 순위의 역순으로 출발, 첫 선수로 예브게니 페도로프가 출발한 이후, 초반 베스트 타임을 향해 달려가는 무비스타의 이반 로메오.49.8초 차이로 피니시라인을 통과. 피니시 직전 앞서 출발했던 엔릭 마스까지 따라잡았으며, 현 4위를 차지해 노르망디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프랑스 내셔널 TT 챔프에 오른 브뤼노 아미하일.이반 로메오를 제치고 베스트 타임을 기록하는 아피니!첫 스테이지의 에셜론에서 뒤쳐진 이후, 자신있던 아르덴 스타일의 코스에서도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스스로를 코너로 몰아붙인 렘코 에베네폴.아무래도 투르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선 것의 후유증인지, 회복이 좀처럼 되지 않아서인지는 추측의 영역에 있지만, 같은 팀의 마테오 조겐슨 또한 이날의 우승 후보로 꼽혔음에도 불구하고 요나스에게 단 2초를 앞서는 결과로 피니시한 만큼 현재로는 어택의 여파로 해석되며, 비스마 리스어바이크 팀 전체에 비상이 걸리게 되었습니다.작년에 이어 또 다시 투르의 타임트라이얼 우승을 거머쥐면서 포디엄권으로 복귀합니다.여기는 팀 메를리에와 발렁탱 파헤 펭트르의 밀어넣기 대결!두번째 타임체크를 통과하는 요나스 빙에가르.첫 히트에서 가장 빠르게 피니시하는데 성공.한편, 세번째 스테이지의 피날레에서 크게 넘어졌던 토탈에너지의 에밀리앙 쟈니에흐는 결국 대회 포기를 선언. 어제의 스테이지를 완주하긴 했지만, 이후 정밀 진단 결과 왼쪽 어깨에 골절이 발견되어 결국 레이스에서 퇴장하게 됩니다.렘코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아내 우미와 함께 자축하는 월드챔피언 렘코.예상대로 100% 전력으로 달리지 않으면서 핫시트를 전혀 위협하지 못했으며, 레이스의 중반부부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 것으로 기대됩니다.현실적으로 옐로 져지를 가져오거나 렘코를 상대로 화이트 져지를 지키기엔 어렵겠지만,노르망디의 중심지인 캉에서 펼쳐지는 레이스인 만큼노르망디를 대표하는 선수로 팬들의 수많은 응원을 받았습니다.곧이어 2분 차이로 출발하는 마이요 아 푸아, 타데이 포가차르.바로 뒤 포가차르는 오히려 렘코보다 빨라 보였는데...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한 렘코.그 외 에셜론과 업힐 공격을 버텨내며 상위권을 달리던 엔릭 마스는 한방에 3분을 잃으면서 한방에 종합 13위로 추락, 오스카 온리 또한 탑 10에서 밀려났습니다.아직까지 견고하게 핫시트를 지키는 아피니.세번째 타임체크에선 렘코에게 무려 1분 5초 뒤쳐지면서 13번째로 통과. 이대로라면 이번 투르에서 옐로 져지는 물론, 포디엄까지 위험해질 수 있는 위기입니다.+1분 21초!!!오늘은 노르망디 일대에서 펼쳐지는 중산악 스테이지.그리고 다시 화이트 져지로 돌아온 렘코 에베네폴.오르막 또한 거의 없는 평지 레이스.그리고 많은 시간을 잃는 요나스 빙에가르!!!마지막 주자인 마이요 죤느, 마튜 반더폴까지 출발.다시 레이스 리더로 복귀했지만, 계속해서 옐로 져지를 지키기엔 다소 피로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브레이크어웨이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음을 시사한 타데이 포가차르. 특히 가장 위협적인 라이벌인 요나스 빙에가르에게 1분 이상을 벌어낸 만큼 작년보다는 조금 더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을 듯 합니다.두번째 타임체크에서도 루크 플랍에게 8초 뒤쳐진 렘코 에베네폴. 하지만 이 지점부터 플랍은 급격히 느려진 바 있는 만큼, 아직까진 렘코의 우세가 예상되었습니다.그리고 역시나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점점 빨라지는 렘코.실망스럽지만 언론에게는 여전히 협조적인 인터뷰에 나선느 요나스. 이날 컨디션이 매우 좋지 않았으며 출발 직후부터 파워가 오르지 않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잠시 뒤 타데이 포가차르는 루크 플랍에게 20초 차이로 통과. 렘코 에베네폴에겐 12초 뒤쳐졌지만, 요나스 빙에가르에겐 30초나 앞서면서 두 라이벌 사이의 균형이 무너져 내리는 중.나이로 인해 더 이상 화이트를 입진 못하지만, 그 외 부문을 모두 리드하게 된 타데이 포가차르.그리고 마지막 세번째 타임체크에서 렘코와 마찬가지로 속도를 더더욱 올리는 타데이 포가차르. 단 17초 차이로 통과하면서 스테이지 우승은 힘들겠지만, 요나스에겐 1분 이상 벌어낼 수 있는 최고의 순간입니다.이번 투르에서 순위에 초탈한 듯한 모습을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