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8월, 네이멍구 바린쭤이치(巴林左翼旗)에서 31cm 크기의 흑피옥 여인상 두 점을 처음 발견하며 본격적인 수집을 시작했습니다.흑피옥(黑皮玉)은 중국 내몽고 및 동북 3성(요녕성, 길림성, 흑룡강성) 지역에서 발견된 고대 옥기로,논란: 채희석의 연구는 학술적 엄격함보다는 재야 사학적 관점에 치우쳤다는 비판을 받습니다. 그의 주장은 흑피옥이 홍산문명보다 앞선 초고대 문명(약 9,000~14,000년 전)의 증거라는 점을 강조하지만, 고고학적 증거 부족으로 주류 학계의 공인을 받지 못했습니다.논란과 한계:초고대 문명: 흑피옥의 연대가 사실이라면, 이는 기존의 4대 문명(기원전 3000~2000년)보다 약 1만 년 앞서는 문명으로, 동아시아에 초고대 문명이 존재했음을 시사합니다. 일부 연구자는 이를 고조선(배달국) 또는 마고 문명과 연관 짓기도 합니다.공통점: 흑피옥과 홍산문명의 옥기는 조각 기법, 문양, 옥질(경옥 사용)에서 유사성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홍산문명의 대표적 유물인 C자형 옥룡, 태양신, 옥조 등과 흑피옥의 형상이 유사하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중국 학자 진일민과 하덕무는 두 문화가 요하 유역의 초기 문명 현상에 속한다고 보았습니다.연대 측정의 한계: 옥 자체는 방사성 탄소(C14)를 포함하지 않아 연대 측정이 어렵습니다. 검은 칠의 연대 측정 결과(14,300년 전 또는 3,150년 전)에 차이가 있어 추가 검증이 필요합니다.활동:[최문섭 기자]▲ 유유자적보슬비를 맞으며 맨발로 산책하는 뒷모습이 여유롭다ⓒ 최문섭 대한민국의 사적 제229호 충의사는 예산군이 자랑하는 10경 중 두 번째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러 충의사로 가는 길에 예상 밖의 화려한 풍경을 마주했다. 예산군 명상치유숲길의 메타세쿼이아였다.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평일 아침에 숲길을 걷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여유가 묻어났다. 가벼운 비를 맞으며 맨발로 걷는 사람을 보고 떠올린 건 '유유자적'이었다. ▲ 메타세쿼이아숲길의 사랑의 우체통준비된 엽서를 우체통에 넣으면 매년 7월 23일 수거해서 발송한다ⓒ 최문섭 맨발걷기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맨발로 땅을 접하며 자연을 즐기는 '어싱 (Earthing)족이 메타세쿼이아숲길에 나타났다. 어싱은 '땅'(Earth)과 '현재진행형'(ing)의 합성어로, 맨발로 땅을 밟으며 지구와 몸을 하나로 연결한다는 의미다. ▲ 산책을 마치고 발을 씻는 주민명상치유숲길에는 화장실과 세족장이 있어 편리하다ⓒ 최문섭 예산군 명상치유숲길은 메타세쿼이아숲길 450m, 잣나무숲길 650m, 온천둘레길 1,100m로 이어졌다. 예산군에서 조성한 맨발흙길은 누구나 편리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둘레길 바로 옆에 있었다. 맨발흙길에는 황토어싱장과 함께 해충기피제, 세족장, 흙먼지털이기가 있어서 편리했으며, 흙길 옆에 있는 공중화장실도 깨끗했다. ▲ 예산군 명상치유숲길 안내판고즈넉한 숲길을 걸으며 마음을 다스리자ⓒ 최문섭 커다란 모양새가 예쁜 메타세쿼이아는 조경용으로 인기가 많다. 예산군 덕산면의 메타세쿼이아숲길은 접근성이 좋아서 데이트하는 연인들이 사진을 찍기에 적당하다. 자연이 만들어낸 멋진 풍경의 주인공이 젊은 연인이라면 한 폭의 그림으로 충분하다. ▲ 숲길을 산책하는 사람들촉촉한 비가 산책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쾌적하게 만들었다.ⓒ 최문섭 숲길은 맨발로 걷기에 최적화되어 있었다. 맨발로 걸으며 지압과 어싱을 하면 발바닥이 자극을 받아서 혈액순환이 좋아진다고 한다. 맨발걷기의 전도사는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이다. 그는 맨발걷기에 관한 자신의 경험을 담아 6권의 책을 썼다. ▲ 비가 오면 더욱 즐거운 어싱황토어싱장과 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