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52카지노문발DB✔️-%텔LEGO4989-^➧ 5월20일~7월26일 12.5일로 작년 5.3일보다 증가온열질환자 2295명…전년 동기 대비 2.5배 이상 ↑가축 101만여마리 폐사…같은 기간보다 10배 이상 ↑대구에 폭염경보가 이어진 23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올여름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역대급으로 치닫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누적 온열질환자는 2천명을 넘었고 가축 폐사 수는 100만 마리를 초과했다.행정안전부가 27일 밤 11시 기준으로 집계한 ‘폭염 대처 상황 보고서’를 보면, 5월20일부터 7월26일까지 하루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폭염 일수는 모두 12.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5.3일)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역대급 더위 속에 인명 피해도 커지고 있다. 같은 기간 동안 온열질환자는 2295명, 이 가운데 사망자는 1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온열질환자 906명, 사망자 4명)에 견줘 2.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 26일 하루 동안만 온열질환자가 98명 발생했다.가축 피해 역시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 25일 기준 총 101만1243마리의 가축이 폐사해, 지난해 같은 시기(9만6148마리)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참고로 지난해에는 8월20일께 가축 폐사 피해가 100만 마리를 넘어섰지만, 올해는 이보다 약 한 달이나 앞당겨졌다. 이외에도 해양수산부에 신고된 양식 피해는 2030마리로 집계됐다.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28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산불과 폭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이 폭염으로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정부는 인명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폭염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기상청은 체감온도 35℃ 내외의 무더위와 열대야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