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z해외선물티엠디비-^✔️텔thinkDBㄴ}ㅡ G80·쏘나타, 25% 관세 시 가격 역전…벤츠·토요타보다 비싸져현대차그룹 2분기 관세로 영억익 1.6조 손실…업계 "15% 협상 시급"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위원장과 EU에 대한 상호관세 및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추기로 한 무역 협상에 합의한 후 악수하고 있다. 2025.07.27.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일본에 이어 유럽연합(EU)이 미국과 대미 자동차 수출 관세를 15%로 합의하면서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가격 경쟁력이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25% 관세가 현실화할 경우, 기본가격이 더 저렴한 한국산 차량의 소비자 판매 가격이 일본, EU산 차량보다 더 비싸지는 '가격 역전'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 중인 제네시스 G80(기본가 5만7100달러)은 25% 관세 적용 시 7만1375달러로 오른다. GV80(5만8200달러) 역시 7만2750달러가 된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 E350 세단(기본가 6만2450달러)은 15% 관세 적용 시 7만1817달러로, G80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해진다. BMW X5 등도 유사한 가격대가 형성된다.제네시스는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17.4% 증가한 3만7361대를 판매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관세 부담이 본격화되면 프리미엄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사라져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중형 세단 시장에서도 가격 역전은 피할 수 없다. 현대차 쏘나타(2만6900달러)는 25% 관세 적용 시 3만3625달러로 가격이 오른다. 반면 쏘나타보다 기본 가격이 비싼 토요타 캠리(2만8700달러)는 15% 관세가 부과되면 3만3005달러로, 쏘나타보다 저렴해진다.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 국면에서의 가격 역전은 우리 자동차 판매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한국 자동차 업계는 한미 FTA 체결 이후 미국 시장에서, 2.5%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