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1일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인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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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댓글: 0   조회수: 6 날짜: 2025-08-10본문
동두천치과
지난 7월 31일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즈음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트럼프위협저지공동행동 회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photo 뉴시스한·미 정상회담이 오는 8월 25일 열리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미 정해진 일정도 쉽게 바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스타일상 두 정상이 마주 앉기 전까지 회담 성사 여부가 불확실하지만, 일단 한국 정부가 이를 부인하지 않고 있다.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3박4일간의 워싱턴 방문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만나 양국 현안을 의논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단 반갑고, 지지하며 응원한다. 지난 6월 6일 밤 10시 이뤄진 심야 전화통화 20분만이 유일한 접점이던 한·미 정상 관계가 한순간 뚫린 느낌이다.이 대통령의 방미 소식을 접한 지난 7일 아침, 솔직히 놀랐다. 워싱턴 상황이나 최근 한·미 관계를 고려할 때 거의 불가능한 일정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미국은 대략 7월 말부터 9월 초까지 휴가 기간이다. 개인과 가족의 삶이 우선이다. 의회도 쉬고, 행정부와 사법부 모두 거의 동면 상태에 들어간다. 여기에 맞춰 신문사와 방송사도 인턴기자들의 활동무대로 변해간다. 결정권자가 자리를 비우니 결론이 날 리 없다. 따라서 휴가철인 8월에 워싱턴을 찾는 외국 정상은 극히 드물다.이런 점을 감안하면 이번 정상회담 성사는 좋게 말하면 한국 외교력의 성과라 볼 수 있다. 미국 주재 한국대사도 없는 상황에서 대통령실 외교팀 전체가 최선을 다해 만든 작품이라 평가된다. 그러나 반대 해석도 가능하다. 미국 미디어도 쉬는 휴가철에 이 대통령을 만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강렬하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큰 그림으로 보자면, 두 사람 모두 서로를 '빨리' 만나고 싶어 하는 모양새다. 휴가철에 급히 일정이 잡힌 근본적 이유일 것이다.필자 판단이지만 이번 정상회담의 위상은 트럼프가 갑, 이 대통령이 을의 위치에 서게 될 것이다. 동맹국 간 정상회담이라고 해도 트럼프가 타국 정상을 대하는 자세나 국제적 현실을 지난 7월 31일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즈음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트럼프위협저지공동행동 회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photo 뉴시스한·미 정상회담이 오는 8월 25일 열리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미 정해진 일정도 쉽게 바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스타일상 두 정상이 마주 앉기 전까지 회담 성사 여부가 불확실하지만, 일단 한국 정부가 이를 부인하지 않고 있다.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3박4일간의 워싱턴 방문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만나 양국 현안을 의논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단 반갑고, 지지하며 응원한다. 지난 6월 6일 밤 10시 이뤄진 심야 전화통화 20분만이 유일한 접점이던 한·미 정상 관계가 한순간 뚫린 느낌이다.이 대통령의 방미 소식을 접한 지난 7일 아침, 솔직히 놀랐다. 워싱턴 상황이나 최근 한·미 관계를 고려할 때 거의 불가능한 일정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미국은 대략 7월 말부터 9월 초까지 휴가 기간이다. 개인과 가족의 삶이 우선이다. 의회도 쉬고, 행정부와 사법부 모두 거의 동면 상태에 들어간다. 여기에 맞춰 신문사와 방송사도 인턴기자들의 활동무대로 변해간다. 결정권자가 자리를 비우니 결론이 날 리 없다. 따라서 휴가철인 8월에 워싱턴을 찾는 외국 정상은 극히 드물다.이런 점을 감안하면 이번 정상회담 성사는 좋게 말하면 한국 외교력의 성과라 볼 수 있다. 미국 주재 한국대사도 없는 상황에서 대통령실 외교팀 전체가 최선을 다해 만든 작품이라 평가된다. 그러나 반대 해석도 가능하다. 미국 미디어도 쉬는 휴가철에 이 대통령을 만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강렬하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큰 그림으로 보자면, 두 사람 모두 서로를 '빨리' 만나고 싶어 하는 모양새다. 휴가철에 급히 일정이 잡힌 근본적 이유일 것이다.필자 판단이지만 이번 정상회담의 위상은 트럼프가 갑, 이 대통령이 을의 위치에 서게 될 것이다. 동맹국 간 정상회담이라고 해도 트럼프가 타국 정상을 대하는 자세나 국제적 현실을 보면 서열은 이미 정해져 있다. 갑에 선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 관심은 '돈'이다. 얼마나 많은 돈을 '아메리카 퍼스트'에 공헌하는지가 관건이다. 만약 마음이 들지 않을 경우 즉석에서 관세를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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