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일대 전경./사진=뉴스1



<고정삼의 절세GPT>에서는 독자들이 궁금해할 세금 관련 이슈를 세법에 근거해 설명합니다. 21회는 미래에셋증권 '세이지(Sage)' 컨설팅팀의 김정은 선임매니저(세무사)와 함께 종합부동산세 절세 방안에 대해 알아봅니다.>


# 서울시 마포구 소재 아파트 1채를 보유한 A씨(40대)는 올 5월 갈아타기 목적으로 서초구 아파트를 추가 매입했다. A씨는 마포구 아파트를 바로 매도하지 못해 전세를 내줬고 임대차 계약 만기 시점인 2년 후 처분 야마토게임장 계획을 세웠다. 1가구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를 유지하고 서초구 아파트의 취득세 중과를 피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A씨는 최근 종합부동산세 납부 고지서를 받아보고 깜짝 놀랐다. 아파트 2채를 소유한 것으로 계산돼 1주택자에게 적용되는 공제를 받지 못하고 종부세도 예상보다 300만원가량 더 부담해야 했기 때문이다.# 서울시 서초구 소재 아파트를 남편에게 상속 바다이야기합법 받은 B씨(70대)는 최근 걱정이 많다. 상속 아파트로 인해 별다른 수입이 없음에도 종부세로만 500만원 넘게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B씨는 세금을 줄일 방법을 묻기 위해 세무사를 찾았다가 보유 기간 계산 특례를 신청하면 종부세를 지금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가 야마토게임다운로드 파르게 치솟으면서 종부세를 내야 하는 납부자가 늘어난 가운데 증권사 프라이빗뱅킹(PB) 센터에는 세 부담을 줄일 방법을 묻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택 수 산정 및 보유 기간 특례 요건을 살펴 종부세 납부 기한 내 이를 신청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13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과세 인원은 54만명 오리지널골드몽 으로 전년보다 8만명(17.3%) 증가했다. 종부세는 공시가격에서 공제액(1가구 1주택자 12억원·이외 9억원) 뺀 뒤 공정시장가액비율(주택 60%)을 곱해 산출한다. 종부세 납부 기한은 오는 15일까지다. 기한을 넘기면 3% 납부 지연 가산세가 추가 부과된다. 세금이 300만원을 넘으면 최대 6개월 분납할 수 있다.
종부세를 줄이기 위해 릴짱릴게임 1세대 1주택자 특례 요건에 해당하는지 살필 필요가 있다. 현재 일시적 2주택자라면 주택 수 산정 제외 특례를 활용할 수 있다. 종부세 과세 기준일(6월1일)에 일시적 2주택자일 경우 1주택자와 마찬가지로 공제액 12억원과 세액공제 최대 80%를 받을 수 있다. 일시적 2주택자는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양도하기 전 다른 주택을 대체 취득한 경우를 말한다. 종부세 과세 기준일 기준 신규 주택을 취득한 날부터 3년이 지나지 않아야 한다. 다만 3년 내 기존 주택을 매도하지 못하면 추가 세금과 가산세를 내야 한다.
주택을 상속받아 2주택자가 됐을 때도 이러한 특례를 신청할 수 있다. 상속 개시일로부터 5년이 지나지 않은 주택이어야 한다. 5년이 지났어도 주택 중 지분율 40% 이하거나 지분율에 상당하는 공시가격 6억원(수도권 외 3억원) 이하인 주택은 해당한다. 지방의 저가 주택도 마찬가지다. 공시가격 4억원 이하인 주택 중 수도권 밖(광역시, 세종시는 읍·면 지역)이나 수도권 내 경기 가평군, 연천군 및 강화·웅진군 등이 해당한다. 인구감소지역의 공시지가 4억원 이하 주택도 대상이 된다.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보유 기간 계산 특례 요건도 살펴봐야 한다. 1세대 1주택자로서 배우자에게 상속받은 주택은 사망한 배우자의 취득일로부터 장기보유 세액공제가 가능해서다. 대상은 1세대 1주택자로서 단독 소유하거나 부부 공동명의 중 단독 신청자가 해당한다. 5~10년 보유 시 20%, 10~15년 40%, 15년 이상 50%의 세액공제 혜택이 있다. 아울러 1가구 1주택자로서 멸실돼 재개발·재건축된 주택은 멸실 주택의 취득일로부터 장기보유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김정은 선임매니저는 "주택 수 산정이나 보유 기간 계산 특례를 받으려면 매년 9월16일부터 30일까지의 기간에 신청해야 한다"며 "이 기간 신청하지 못했어도 종부세 납부 기간 신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례를 적용해 신고하면 고지된 세액은 자동 취소되고, 신고한 세액으로 납부하면 된다"며 "홈택스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기자 admin@reel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