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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음민사언   댓글: 0   조회수: 0 날짜: 2025-12-1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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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50대 남성이 아내의 불륜을 알게 됐지만 당장 이혼은 하지 않겠다며 갈등 중인 사연이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는 "결혼과 이혼 사이 어딘가에 놓인 상황"이라며 조언을 구했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 15년 차라는 글쓴이 A 씨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자신은 50대 중반, 아내는 40대 후반이라고 소개했다.
A 씨는 아내와 오랫동안 아파트 구입 문제로 갈등을 빚던 중, 올해 봄 아내가 60대 남성과 불륜을 지속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바다이야기
A 씨에 따르면 아내는 외모 개선을 이유로 피부과·성형 시술에 많은 비용을 써왔고, 생활비를 줄이자 남편 명의 계좌에서 몰래 6000만 원을 인출해서 사용하는 등 사치를 일삼았다.
또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아내 명의) 보증금 일부도 임대인으로부터 미리 반환받아, 북한강변 별장 구매 계약의 잔금에 쓰려한 것으로 전해지고 우주전함야마토게임 있다.
하지만 해당 별장은 대출이 되지 않아 잔금 마련이 막히자, 아내는 "이혼하면 재산분할로 받을 돈이니 미리 달라"며 A 씨에게 현금 10억 원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였다.
A 씨는 "아내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지만, 아주 커다란 분노부터 치밀어 오르진 않는다"며 "나이 50 넘어서 그녀와 함께 오랜 시간 살며 내 인 오션릴게임 생의 동지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이만 잘 키우면 아내의 사생활은 모른 척할 수 있다"며 "금전적 공유만 끊으면 공동생활이 가능할 수 있겠나 싶다. 사실상 동거에 가까워지겠지만 부부라는 형식은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아내는 당장은 아이와 함께 살고 싶지만, 재산분할 후 깔끔한 이 바다이야기#릴게임 혼을 원하는 상황이었다.
A 씨는 수차례 변호사 상담을 받았으나, 전문가들 의견은 일치했다고 한다. 그는 "'감정이 금 간 부부가 모호한 상태를 유지하면 갈등이 반복된다', '이혼 없이 재산을 나눠주면 향후 재판에서 불리하고 돈을 모두 사용해 버릴 위험이 있다'는 조언을 들었다"면서 "그런 조언들은 이해는 가지만 아내가 그렇게 나쁜 사람이 황금성오락실 라는 생각까지 들지는 않는다"며 서글픈 심정을 내비쳤다.
이어 "우리 부부가 갈등이 점점 격해지는 단계는 아니고, 서로 무관심해지고 있을 뿐"이라면서 "아내가 아이에게 나에 대한 불만을 자주 얘기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이혼한다고 달라질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성인이 되고 나면 그때 가서 다시 생각해 볼 것 같다"며 "결혼이라는 것이 꼭 함께 생활해야만 유지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한 가사전문 변호사는 "아내가 유책배우자라면 재산분할을 크게 요구할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불륜을 저지른 쪽에서도 기본 재산 분할은 가능하지만, 남편에게 10억 원 선지급을 요구하는 것은 법적으로 인정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 아내가 몰래 가져간 6000만원 인출과 보증금 선수령은 향후 재판에서 불리한 요소로 적용될 수 있다.
khj80@news1.kr 기자 admin@no1reelsite.com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50대 남성이 아내의 불륜을 알게 됐지만 당장 이혼은 하지 않겠다며 갈등 중인 사연이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는 "결혼과 이혼 사이 어딘가에 놓인 상황"이라며 조언을 구했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 15년 차라는 글쓴이 A 씨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자신은 50대 중반, 아내는 40대 후반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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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이만 잘 키우면 아내의 사생활은 모른 척할 수 있다"며 "금전적 공유만 끊으면 공동생활이 가능할 수 있겠나 싶다. 사실상 동거에 가까워지겠지만 부부라는 형식은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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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아이가 성인이 되고 나면 그때 가서 다시 생각해 볼 것 같다"며 "결혼이라는 것이 꼭 함께 생활해야만 유지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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