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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음민사언   댓글: 0   조회수: 0 날짜: 2025-12-1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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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자신인 아윤이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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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있잖아. 나도 내가 처음이라서, 어떻게 나를 조금 더 사랑해 주고 아껴줘야 하는지 잘 몰라서 그랬어. 나라고 너를 아끼고 싶지 않았던 게 아니야. 오 야마토릴게임 히려 너무 소중해서, 네가 너무 기특하고 장해서, 세상에서 상처받지 않길 바라서. 그래서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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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등지고 서 있을 때 많이 힘들었을 텐데 버텨준 너에게 정말로 고마워. 내가 너를 막 함부로 대하고 가장 가깝다는 것을 빌미로 더한 상처를 준 날들도 많았을 텐데 너는 항상 나를 위하고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나를 사랑해줬어. 그 마음을 알기에 너한테는 너무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밖에 없어. 너라면 더 좋은 자신을 만났을 모바일바다이야기 수도 있었는데 이렇게 조금 부족한 나라서 미안해. 근데 나도 더 잘 해내고 싶었어. 너에게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고 싶었어. 그래서 너를 더 그렇게 몰아붙인 것 같아.
그렇지만 어느 순간에도 가장 든든하고 절대적으로 나를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네가 있어서 고마워. 우리는 앞으로 더 오랫동안 같이 갈 인생의 동반자니까 사이좋게 오래오래 지냈으 바다이야기비밀코드 면 좋겠어.
그리고 있지, 살다 보면 비를 맞을 날도 강한 태풍을 마주칠 날도 많겠지만 그럴 때마다 춥지 않게, 다치지 않게 내가 너를 꼭 끌어안고 이겨낼게. 앞으로 어떤 고난의 상황에도 너를 혼자 두지 않을 거야. 그게 얼마나 외롭고 상처받는 일인지 이제 아니까. 다른 사람에게 상처받았을 때 거기에 수긍하고 나도 똑같이 너한테 상처 주기 바다이야기게임 보다는 보듬어 줄게. 그리고 반창고를 붙여줄게. 흉지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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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4월 4일, 아윤이가 -
문화일보 - 초록우산 공동기획 기자 admin@seastorygame.top
안녕, 아윤아. 너에게 뭔가 말을 하려니까 되게 어색하네. 사실 편지를 쓰려고 그 대상을 생각해 봤는데, 고마운 사람을 많이 만났지만 그래도 내가 가장 고마움을 느끼는 사람은 바로 너야. 나로 살기 참 힘들지? 내가 나 자신을 좋아해 주지도 않고, 남들의 상처는 그렇게 많이 신경 쓰고 보면서 정작 너가 상처받았을 때는 그냥 무시하고 지나간 적도 많았던 것 같아. 미안해. 얼마나 아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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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4월 4일, 아윤이가 -
문화일보 - 초록우산 공동기획 기자 admin@seastorygame.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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